[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세종시민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교육감배 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테니스와 수영·육상·태권도·검도·야구·레슬링 등 12개 종목에서 지난 해보다 384명이 늘어난 1278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교육감배 체육대회에서 뛰는 선수들.[사진=세종시교육청] 2023.10.31 goongeen@newspim.com |
특히 그동안 기록인정을 위한 규격에 맞는 종합운동장이 없어서 공주 등 타지역에서 개최했던 육상 종목은 올해 준공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최초로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올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레슬링 종목에 초등부와 여학생이 눈에 띄게 많았다.
신창호 세종시레슬링협회 전무이사는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체육대회에서 훌륭한 선수가 배출된 것이 밑거름이 됐다"며 "저변 확대를 위해 교육청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학생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도 참여해 함께 실력을 겨뤘다"며 "앞으로도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 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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