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종로구의회 파행이 장기화한 가운데 종로구청이 오는 6일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과 종로구의회 의원들을 만나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역발전 해법을 논의한다.
종로구는 오는 6일 오전 종로구청 다목적실에서 구청 주요간부들과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 종로구의회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당정협의회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종로구청 임시 청사(대림빌딩) 전경 [사진=종로구] 2023.11.03 kh99@newspim.com |
회의에서는 '친환경 목조건축물 시범사업', '탑골공원 역사문화 가치 고도화 추진사업' 등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안 편성과 종로구 조직 개편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구는 이 자리에서 종로구 구세감면 조례, 종로구 마을버스 재정지원 조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시급히 처리해야할 조례안에 대해서도 서로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당·정간 협력을 통해 도출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구의회가 파행된 상태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청과 주민 사이에 끊임없이 노력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당·정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주민을 위한 지역 민생 현안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는데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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