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원은 3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9회 세종향토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기록문화 조명Ⅱ'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향토사대회는 이순열 세종시의장과 임창철 문화원장 및 배정수 세종향토사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위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9회 세종향토사대회 종합토론하는 모습.[사진=세종문화원] 2023.11.03 goongeen@newspim.com |
개회식에 이어 1부에서는 '지역학 연구와 정립방안 모색'(오영교 연세대 교수) 기조강연과 '조선후기 연기지방의 자치규약, 일향입법'(김현영 전 국사편찬위원회 연구편찬정보화실장), '기양문적과 19세기 초 연기현의 지역사회'(박범 공주대 교수), '전성지를 통해 본 19세기 전의 현황'(손환일 서화문화연구소장) 등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강창렬 전 대전과학기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와 문광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우성 세종향토사연구소 고문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세종향토사연구소 위원들의 기록문화 연구 발표가 이뤄져 세종시 기록문화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배정수 세종향토사연구소장은 "올해에도 세종향토사대회를 통해 지역의 역사 연구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술적 가치가 있는 연구 성과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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