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08 16:13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새만금 국가산단 조기 매립은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의 전초기지로서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총리는 이날 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 조기 매립 착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새만금의 눈부신 도약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만금 국가산단을 제1호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했다"면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새만금 민간투자액은 7조8000억원에 이르며, 연말까지 1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는 새만금청 개청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 이전까지인 9년간의 실적보다 다섯 배 많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번에 3·7공구 매립사업을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착공하게 되어 늘어나는 토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행정절차를 6개월 이상 단축하고 발주 지연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조기 매립이 가능하도록 적극행정을 펼쳐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과 함께,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당장 필요한 사업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급변하는 투자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9.9%에 불과한 산업용지를 확충하고, 기업친화적인 공간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 미래첨단산업의 핵심이 되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에 맞는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와의 협의도 부지런히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