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가운데 대통령실은 한중 정상회담의에 대해 "양국 일정이 빡빡한 관계로 떠나기 전까지 이뤄질지 장담은 못하지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양국 정상간 '지난해 11월 발리 G20 계기 이후 1년 만에 뵙게 돼 반갑다'는 덕담이 오간 것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16 photo@newspim.com |
이 관계자는 시 주석이 미일 정상과는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했는데 한중정상회담은 왜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은 우선 미국과 회담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한 뒤 가용시간에 어떤 나라와 얼마나 컴팩트하게 회담하고 돌아갈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미국 이후 일본과 짧은 회담을 했고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지는 별개 문제"라며 "양국이 전략적 판단을 통해 회담하고 돌아가는 것이 좋을지 판단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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