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사태가 예상과 달리 확전양상을 보이지 않으면서 국제유가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4.1원 하락한 리터당 1686.1원,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7.1원 하락한 리터당 1634.3원으로 나타났다.
11월 셋째주 휘발유, 경유 평균 가격 현황 [자료=오피넷] 2023.11.17 biggerthanseoul@newspim.com |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6.1원 하락한 리터당 1560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7.1원 하락한 리터당 1514.5원으로 기록됐다.
상표별로 휘발유 기준, 자가상표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62.6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693.6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12.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642.3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6원 하락한 리터당 1768.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4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3.1원 하락한 리터당 163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5.9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 하마스 인질 협상의 최종 합의 단계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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