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이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불발된 것을 두고 "이번에 짧지만 조우해 덕담을 나누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정상회담의 경우 최근 윤 대통령이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났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 주석을 만나 대화했기 때문에 양국 간의 긴박한 현안들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및 업무 오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11.17 photo@newspim.com |
이 관계자는 "머지않은 시점에 양국 외교부 장관이 만날 예정이라 기본적으로 한중 간 풀어야 할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 관계자는 "2박 3일간 APEC 행사 일정이 매우 촘촘했고 양자회담을 가질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미국과 중국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굉장히 많았고 일본과 중국 간에도 꼭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주목됐던 일정 중 하나인 한중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세션1이 시작하기 직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반갑게 인사하고 3분가량 대화를 나눴지만, 정상회담까진 추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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