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최근 구청 1층 로비에서 안내 로봇인 '서봇' 시연회를 열고 로봇을 이용한 디지털시대 맞춤형 안내서비스를 시작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 로봇은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구청 1층에서 자율주행을 통한 길 안내와 민원 안내를 수행한다. 관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구정 홍보 영상도 송출한다.
이달 21일 서대문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서대문구 로봇 '서봇' 시연회에서 이성헌 구청장과 주민들이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
근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오후 1시 0분부터 1시간 동안은 충전을 한다.
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지원과 민간기업의 참여로 로봇을 개발하고 이 같은 안내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또 구청 외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도 도슨트(전시 해설) 역할을 하는 로봇을 설치 운영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주민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등의 최신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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