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26 16:39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전격 수리하고, 신임 1차장에 홍장원(육사43기) 전 영국공사, 신임 2차장에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홍장원 신임 1차장은 당분간 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1, 2차장은 해외정보와 대북 정보에 잔뼈가 굵은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설명했다.
정가에선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파리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국정원 수뇌부 교체 인사를 전격 실시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국정원 내 인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외부로 불거진 데 대해 지휘 책임을 물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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