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 연장을 환영한다면서 이를 통해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최대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인도적 지원의 양을 늘리기 위해 교전 중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어 "우리는 팔레스타인의 평화와 존엄을 위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휴전 연장에 합의와 관련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교전 중지는 가자지구에서 고통 받는 민간인에게 인도적 지원을 추가로 대폭 확대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우리는 하마스 테러리스트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틀간의 교전 중단 연장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우리는 물론 교전중단이 더 연장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하마스가 계속 인질을 석방할 것이냐에 달려있는 문제"라면서 교전 중단 합의가 추가로 더 연장될 수 있도록 미국이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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