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29~30일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종'을 주제로 여성폭력 추방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성폭력 추방 주간은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로 여성폭력기본법에 근거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세종시 여성폭력 추방 주간 행사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11.28 goongeen@newspim.com |
4번째 맞는 올해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성인권 영화제와 작가 초정 강연이 진행된다.
29일 오후 3시 시청 여민실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여성폭력 방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조치원청사 3층 대강당에서 세종YWCA가 주관하는 '성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디지털 성범죄로 겪은 모녀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 '경아의 딸'을 상영하고 나우심리영화상담소장의 해설도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종촌종합복지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세종종촌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주관으로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저자 김영서 작가의 강연도 펼쳐진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여성폭력을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로 생각하고 여성폭력에 단호히 대응하고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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