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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고독사 예방에 힘쓴 지자체 9곳에 장관상 수여

기사등록 : 2023-1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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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워치 대여로 건강관리 지원
고독사 위험군 발굴…정신 건강 회복 지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지방자치제도 9곳이 고독사를 예방한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오후 2시 서울 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제2차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자체 고독사 예방 사업 분석결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자리다. 서울시, 경기 양평군 등 지자체 9곳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는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11.30 sdk1991@newspim.com

서울시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로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50세 이상 주거취약지역 1인 가구 등 약 11만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난 9월부터 실시했다.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는 '손목닥터9988' 등을 받고 복지서비스를 연계받는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 시민이 99세까지 88(팔팔) 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시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시민에게스마트워치를 무료로 대여한 뒤 활동 기록을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경기 양평군은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알코올 중독 또는 정신질환을 가진 대상자에게 정신건강 회복 지원,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경기 오산시는 같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는다.

임을기 북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포상을 계기로 고독사 예방에 기여한 우수사례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며 "정부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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