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9원 하락한 리터당 1641.2원,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8원 하락한 리터당 1585.0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7.7원 하락한 리터당 1536.8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2.6원 하락한 리터당 1443.8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17.8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648.8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6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와 달리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592.9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6원 하락한 리터당 1726.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4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8원 하락한 리터당 1586.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4.8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러시아·카작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상승 요인, 중국 경제 지표 약세,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하락 요인이 맞물려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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