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영풍제지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주가 조작 일당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변호사의 신병 확보에 재차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이날 총책 이모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변호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한 차례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며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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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등 주가조작 일당은 올해 초부터 영풍제지 주식을 총 3만8875회에 걸쳐 시세조종 해 2789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현재까지 일당 8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씨 검거를 위해 대검찰청에서 검거 인력을 추가로 지원받아 검거반을 편성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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