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교통사고로 대장동 본류 재판이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는 8일과 11일로 예정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재판의 기일을 오는 18일로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교통사고 이후 병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유재일'] |
앞서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5t 대형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은 대리 기사가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를 주행하던 유 전 본부장 차량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할 때 1차로를 주행하던 트럭이 2차로로 합류하며 유 전 본부장 차량의 좌측 측면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유 전 본부장은 전날 정치평론가 유재일씨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병상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사고를 계기로 더 강하고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 저는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다. 사실을 사실로 말하는 제 의무를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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