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김형렬 청장이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개최한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특별공로상을 받은 김형렬 청장(오른쪽) 모습.[사진=행복청] 2023.12.07 goongeen@newspim.com |
김 청장은 지난 2017년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프로젝트를 대한민국 민관협력 컨소시엄이 수주할 수 있게 지원한 공로로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당시 김 청장은 수주에 총력전을 펼치던 일본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적극 지원했다.
지난해 3월 개통된 차나칼레 대교는 튀르키예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탑간 거리를 2023m로 설계해 만든 세계 최장 현수교로 알려져 있다.
김 청장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합심해 성공적으로 수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행복청이 신도시 건설 경험을 수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몽골, 이집트, 탄자니아 등과 국제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주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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