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철도공사 노·사가 올해 임금 1.7% 인상에 합의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2일 "철도공사 노사가 임금인상 등에 대한 노사분쟁으로 한 차례 파업에 돌입하는 등 교섭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 신청 후 교섭에 물꼬를 트면서 2023년 임금협상을 원만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고용노동부] 2022.10.26 swimming@newspim.com |
중노위는 신속하고 평화적인 교섭타결을 돕기 위해 조정신청 전부터 준상근조정위원과 노동위원회 간부, 조사관이 현장을 방문해 노·사와 소통했다. 또 조정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위원으로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지원했다.
특히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은 정부 관계자를 면담해 노사정 대화의 가교역할을 했다.
김 위원장은 "철도공사 교섭타결은 노사가 노동위원회의 조정서비스를 신뢰하게 된 또 하나의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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