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중국이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장급 회의가 19일 개최돼 교역·투자 및 공급망 등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을 긴밀히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왕리핑(王立平)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27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오른쪽)과 왕리핑(王立平)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이 19일 제27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12.19 [사진=외교부] |
양측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 방안을 비롯한 각측 관심 사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각측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양측은 특히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긴밀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는 1992년 수교 이듬해인 1993년 최초 개최된 이래 양국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 간 국장급 연례 협의체다.
외교부는 "금번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는 그간의 양국 간 협력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양국 경제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해나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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