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 특색이 담긴 전통과 서비스가 뛰어난 상점을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뿌리깊은 가게'는 시가 소상공인과를 설치한 후 1호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지난 3월부터 정책연구와 사업명칭 공모 및 조례 제정을 추진해 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2023.12.20 goongeen@newspim.com |
시는 전통과 서비스 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5곳 내외를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해 대표 상점으로 육성하고 상권 활성화와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음식점과 도·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 중 읍면 지역에서는 20년 이상, 동 지역에서는 10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과 가맹점·대리점 등은 안된다.
선정된 상점에는 인증현판이 제공되며 SNS를 통한 홍보와 맞춤형 경영 컨설팅 제공 및 1억원 내에서 신용보증재단 특별보증 등 혜택이 제공된다.
'뿌리깊은 가게'는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만료 후 재평가를 통해 인증 유지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내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시청 소상공인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를 제출한 상점를 대상으로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 현장 및 종합평가 등을 거쳐 '뿌리깊은 가게'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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