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2일 종촌종합복지센터에서 최민호 시장과 이순열 의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형 실내놀이터 1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개장식 모습.[사진=세종시] 2023.12.22 goongeen@newspim.com |
이날 문을 연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미세먼지와 추위 및 더위 등 외부 환경에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센터 2층에 310㎡ 규모로 조성됐다.
개장식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빛깔합창단'과 도란도란유치원 '치어리딩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과 테이프커팅, 실내놀이터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됐다.
내부에는 지난해 8월 주민 1000여 명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한 친환경 소재 놀이기구와 가상현실(VR)기기가 갖춰져 있다.
놀이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1일 3회(오전 1회, 오후 2회) 운영하고 회차별 이용시간은 2시간, 이용 가능 인원은 25명이다.
만 3세 이상 아동부터 이용이 가능하나 안전을 위해 놀이기구별로 이용 연령 또는 신장기준(VR롤러코스터 120㎝ 이상) 등을 적용받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22일 문을 연 세종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모습.[사진=세종시] 2023.12.22 goongeen@newspim.com |
이용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예약인원에 따라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실내놀이터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2주간 시범운영하고 1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범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신청만 하면 되고 회차별 15명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1호 개장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조치원읍에서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와 내년 하반기에는 소담동에서 3호를 개장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실내놀이터는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내놀이터를 추가 개소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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