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담배 연기와 간접흡연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관내 금연구역 3곳에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금연안내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홍제천 카페 폭포 외부, 서대문독립공원 입구, 명지대 MCC관 앞 조경광장이다.
명지대학교 MCC관 앞에 태양광 LED 가로등 금연안내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사진=서대문구] |
이 시스템은 별도의 전기 공급 없이 가동되며 야간에는 빛을 내 눈에 잘 띈다. LED 안내판이 금연구역과 금연공원, 간접흡연 피해 등에 관한 안내문을 24시간 표출함과 동시에 주변을 밝히는 가로등 역할도 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 시스템이 금연 실천과 간접흡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주민 흡연율 감소와 건강 증진을 위해 금연 지원·금연 환경조성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흡연예방 교육, 금연 클리닉, 금연 캠페인,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지도 점검 등 연중 다양한 금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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