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낸드플래시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미주법인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에 낸드 R&D 조직 'SK하이닉스 낸드개발 아메리카(SK HNA)'를 신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SK하이닉스 미주법인은 영업과 판매 기능 등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낸드플래시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한다. 사진은 SK하이닉스 로고.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미국 현지의 빅테크 기업들에 맞춘 낸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최근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시장을 겨냥해 고성능 낸드 등 개발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국의 인텔로부터 인수한 자회사인 '솔리다임'과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SK HNA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반도체 인재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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