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태영건설이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28일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시장 안정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정부는 그동안 'F4 회의' 등을 통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사진=태영건설] |
이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고금리 상황에서 은행들 체력이 튼튼해진 상황"이라며 "앞으로 건설사가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워크아웃은 신청기업뿐 아니라 금융회사, 협력업체 등에도 유리하며 경제적, 사회적 비용이 적게 들게 돼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공 능력 평가 16위의 대형 종합건설사인 태영건설은 이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