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검역 또는 감염병 신고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합하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이 운영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에 걸친 시범운영 후 지난 2일 오전 8시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01.03 sdk1991@newspim.com |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검역 또는 감염병 신고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합한 시스템이다. 코로나19처럼 신종 감염병 환자가 발생할 경우 질병청이 신속하게 감염병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를 통합함으로써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적시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 보건소, 시‧도가 감염병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문의할 경우에도 대응한다. 감염병 정보를 가명 처리해 민간 연구진이 정책 분석을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상반기로 예정된 빅데이터 플랫폼도 착실히 준비해 다음 팬데믹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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