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04 15:21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는 소상공인 응원 3대 패키지를 지원할 것"이라며 "무역금융을 사상 최대로 공급하고 상반기 중 역동경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상반기 2%대 물가의 조기 안착에 역점을 두는 등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전기료・이자비용・부가세 부담을 덜어주는 '소상공인 응원 3대 패키지'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올해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역대 최대 규모인 355조원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대한 세액공제율도 올해 한시적으로 10%포인트(p) 올릴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주택구입 인센티브, 관광 활성화, 외국인 유입 촉진 등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 등 재정사업을 상반기중 역대 최고인 65%이상 집행한다.
그는 "역동경제는 혁신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공정한 경쟁과 보상, 원활한 계층 이동을 통해 혁신과 이동성이 선순환해 중산층이 두터워지는 경제"라며 "그린벨트·농지·산지 등 3대 입지규제 개선,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연구·개발(R&D) 혁신,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역동경제 로드맵을 제시해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도 순차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재정준칙 법제화, 연금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미래세대가 심각하게 직면하게 될 인구・기후 등 도전 과제들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세대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청년 전용 금융상품 활성화 등을 통해 미래세대의 일자리・자산형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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