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관내 불광천길 일대를 지역 문화와 가로 상권이 성장하는 수변활력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불광천 변 휴게공간 조성과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불광천 해담는다리에서 증산2교 사이 265m 구간(북가좌동 352-1 일대)이다.
해담는마루 [사진=서대문구] |
구는 올 연말까지 이 구간 내 3곳에 별빛마루, 해담는마루, 이팝테라스 등 하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 스탠드를 조성한다. 휴식공간인 그늘마루를 만들고 보행 덱(deck) 폭도 최대 5m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또 보다 개방적인 장소로 전환하기 위해 보행 접근성과 경관을 저해하는 통신주와 전신주 등을 이전 설치하거나 지중화한다. 구는 공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안내 간판과 교통 통제 인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불광천 변을 확 트인 수변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수변 거리로 전환하겠다. 이를 통해 문화와 함께 지역 상권도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