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10 10:08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사내벤처 4기 사업으로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분야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사내벤처 4기 선발 최종 평가 프레젠테이션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제안한 '밸류매치' 팀이 차기 사내벤처 지원 사업으로 발탁됐다.
사내벤처 4기 선발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했다.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 다수의 팀이 지원해 1차 심사를 받았다. 이 중 사업성, 적합성 및 사업가 정신 등 높은 평가를 받은 다섯 팀이 최종 평가 대상이 됐다. 최종 평가 진출 팀은 사업모델 현실화 및 구체화를 위해 롯데벤처스로부터 별도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지난 5일 롯데웰푸드 양평빌딩 본사에서 진행된 최종 평가는 모의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위원은 내부위원으로 이창엽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5명과 평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롯데벤처스 배준성 투자2부문장이 외부위원으로 함께 참여했다.
가장 많은 투자액을 받은 팀은 글로벌사업본부 신시라 사원의 밸류매치 팀이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제안해 사업성 및 적합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밸류매치 팀은 사업 현실화를 위해 사내벤처 TFT에 발령되며 약 1년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게 된다. 초기 사업 비용으로 5000만원과 별도 외부 사무공간을 지원받는다. 인큐베이팅 과정 중 평가를 통해 추가 사업 지원비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박민규 롯데웰푸드 신규사업팀 매니저는 "롯데웰푸드 사내벤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사례들로 회사 내외부적으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