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11일 본사와 전사업소 합동으로 '겨울철 전력수급 대비 비상훈련'을 열어 전력수급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전력수급의 최대 피크 예상시기로 여겨지는 1월 3주차에 맞춰 진행됐다. 태양광 출력 변동성으로 인해 요동치는 전력수급 상황을 대비해 평일 전력수요가 가장 높은 오후 5시에 시행했다.
훈련에서는 사업소 현장 경영 중 전력수급 위기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위기단계 경보와 공급능력 확보, 비상대응 메뉴얼에 따른 발전설비 복구 등 전반적인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국남부발전 사옥 전경 [사진=남부발전] 2020.08.25 fedor01@newspim.com |
특히 실제 전력수급 위기상황시 전사업소의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전사업소 발전설비 운전상태 점검 ▲석탄화력 출력상향 운전 등 공급능력 향상방안 점검 ▲발전설비 고장발생시 신속 복구체계 점검 등을 진행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5일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를 시작으로 전국 8개 사업소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시행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이므로 본사와 협력사 간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며 "계절적 취약설비 점검 등 철저한 사전 대비로 전력수급 대책 기간뿐만 아니라 상시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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