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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이낙연·원칙과상식 탈당에 "통합적으로 당 운영해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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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김두관·김영배, 평산마을 찾아 文예방
文 "총선 승리 위해선 당 단합·화학적 결합 중요"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이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0일과 11일 연이어 당을 탈당한 '원칙과상식'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이낙연 전 대표를 언급하며 당내 분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 예방 후 취재진에게 "4월 총선을 앞두고 승리를 위해선 당의 단합과 화학적 결합이 중요한데, 그런 분열적 요소가 난 데 대해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조금 더 당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영배·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2024.01.12 yunhui@newspim.com [사진=김영배 의원 페이스북]

홍 원내대표는 이날 문 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 내외의 건강을 기원하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가원로로서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정치가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는 비상한 시기로, 그 중심에 민주당이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하나된 모습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홍 원내대표는 여기 "당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반 위에 단단하게 결속하는 민주당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홍 원내대표는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말씀을 나눴나'는 질문에 "연초 1월 1일에 신년 인사를 드렸고, 오늘은 통도사 행사로 왔기 때문에 통도사에 있었던 조계종 행사를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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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내 상황에 대해서도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며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의 상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수술은 잘 됐고 경과가 좋아 자택에서 요양 중인데, 조만간 완쾌되시는 대로 당무 복귀 예정이라 말씀드렸다"며 "대통령께서는 여러 가지로 빨리 쾌유되시면 좋겠다, 또 심리적 충격이 클 거라서 그에 대한 치유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을 함께 예방한 김영배 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건강 걱정과 혹 있을 수 있는 트라우마 관리를 당부하셨다"며 "민주당의 통합과 단결을 각별히 말씀하시기도 했다"고 적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이날 문 전 대통령 예방 전 신년하례법회가 열린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찾아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를 예방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같은 날 통도사를 방문해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인 성파 스님 등을 예방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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