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16 15:01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공관위원장으로서 성남 중원 현근택 예비후보자의 일련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현 부원장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당 윤리감찰단은 지난 9일 이재명 대표 지시로 감찰에 착수해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다.
여기에 현 부원장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피해자와 합의 중이라며 피해자의 실명이 포함된 합의문을 공개하면서 2차 가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석주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금 이시간부터 저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열성 당원이자 저를 위해 밤낮 없이 헌신해 준 한명의 여성동지의 명예회복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오늘부로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우리 민주당이 한명의 당원 동지의 상처마저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민주당이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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