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종의 선물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구이용 한우·신품종 청과·명인명촌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강화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한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1++등급 암소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 육량 최고 등급(A등급) 부위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1++등급 암소 한우 중 최상위 암소만 선별한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매(梅)세트(220만원·32cm 이상)'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 설에도 연휴 기간 해외 여행을 떠나는 대신 고향에 고가(高價)의 선물을 보내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늘려 고객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다양한 고품격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육의 경우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로 꼽히는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현대특선 한우 구이 난(蘭) 세트(63만원)', '한우 구이 갈비 매(梅) 세트(75만원)', '한우 등심 모둠 세트(36만원)' 등이 있다.
[사진= 현대백화점] |
제수용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이번 설 명절에 처음 선보이는 멜론, 대저 토마토, 메리퀸 딸기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확대해 선보인다.
수산물 세트의 경우 죽염 명인 인산 선생의 '인산자죽염'으로 섶간을 한 '인산자죽염으로 만든 영광 참굴비(10마리, 75만원)'를 비롯해 제주 지역에서 잡아올린 '제주 모슬포 갈치 세트(20토막, 20만원)' 등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 100여 품목을 선보인다.
또한 프리미엄 회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유의 탄력성과 감칠맛이 우수한 범가자미, 황금빛이 특징인 황금광어, 제주에서 '다금바리'로 불리는 자바리 등 당일 손질한 프리미엄 횟감을 서울, 경인 지역 점포에 한해 원하는 날에 배송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건강기능식품 구성을 늘렸으며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캐비아, 트러플 등으로 구성한 고품격 미식 선물세트로 이색 선물 수요 잡기에도 나선다. 대표적으로 이번 설 명절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비아리 캐비아 크리스탈 세트(14만1000원)', '이탈리아 움브리아 블랙 생트러플 세트(60만원)', '현대명품 넘버나인 한우 육포 세트(27만원)' 등이 있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변화하는 명절 선물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의 수요에 맞춰 고품질의 상품과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중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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