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사퇴 요구와 관련해 "부족하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해왔다. 선민후사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4월 10일 총선이 우리 국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 비상대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함께하는 AI의 미래' 공공부문 초거대 AI활용 추진 현장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현안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1.19 choipix16@newspim.com |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께 잘 설명드려서 지금의 민주당의 이상한 정치와 발목잡기 행태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이 나라 미래가 위협받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이 갈등을 초래했다는 질문에는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번도 변한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과도하게 당무개입을 한다는 지적에 대해 "평가는 하지 않겠다. 그 과정에 대해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이어 "당은 당의 일을 하고 정부는 정부의 일을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덧붙였다.
총선까지 비대위원장직을 이어가겠다는 의중인지 재차 묻자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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