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22 14:25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가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환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4부(송봉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사회수석비서관이었을 당시 장 전 실장의 지시에 따라 2017년 6월부터 국토부가 집값 변동률 확정치를 공표하기 전 주중치와 속보치를 청와대가 먼저 받아 볼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감사원은 이같은 통계 유출이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정책실장이었던 이 전 실장 때까지 계속됐다고 판단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번 의혹의 고위 인사들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친 만큼, 조만간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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