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당국은 최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사고로 인해 점포 227개 전소 등 많은 재산상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금융업계와 함께 신속한 보상지원 및 피해상담‧금융지원 안내 등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해 피해자의 보험가입여부 확인 및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밤 11시 8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 특화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227개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2024.01.23 jongwon3454@newspim.com |
보험회사는 화재 피해 고객에 대한 보험금 심사 및 지급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는 한편,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천시장에 금융감독원 지원으로 출장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연장, 이자‧보험료 납입 유예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해 가계 및 소상공인 등의 지원요청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발표 이후에도 피해 상황 및 금융지원 현황을 지속 파악해 피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