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282개 점포 중에서 227개 점포가 소실됐다.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은 대응에 나섰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관련 수습복구 방안 등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행안부 제공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서천특화시장 화재 긴급대책회의에서 "큰불이 나 점포 227개가 전소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피해 상인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정부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습복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 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특교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발생 장소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한파가 계속되는 만큼 전국 다른 전통시장에서도 유사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이 협조해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2일 밤 11시 8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 특화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227개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23일 오전 7시 55분쯤 완진됐으며 당시 시장 내에 상주하는 인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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