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25 11:48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지난 대선을 앞두고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이진동(57)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25일 오전 이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뉴스버스가 선거개입을 목적으로 당시 유력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도를 했다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을 동원해 수사권으로 비판 언론 손보기 차원의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권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특별검사'를 도입해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이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10월 26일에는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 지난달 6일에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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