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31일 202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 1608개를 선정해 고용부 누리집, 과정평가형자격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필기시험 중심의 검정형 자격과 달리,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현장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실기 위주의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20.07.07 jsh@newspim.com |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수는 2018년 3238명에서 지난해 1만125명으로 5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으로 설계돼 실제 현장에서 실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검정형 자격에 비해 취업률이 높고 취업에 소요되는 기간도 짧다는 평가다.
올해부터는 설비보전기사,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 등 10개 종목이 새롭게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시행된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는 과정평가형 자격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우수한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가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종목을 신설하고, 교‧강사 역량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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