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01 09:57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일부터 국민 국내여행 지원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할인 쿠폰 9만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하는 '설 연휴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달 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이다.
할인쿠폰 외에도 참여사에서 제공하는 추가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쿠폰 발급과 사용은 7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가능하다. 쿠폰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이니 여행 계획이 있다면 미리 쿠폰 사용조건 등을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이번 달 프로모션을 놓치더라도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3월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프로모션 쿠폰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3월 프로모션에서 신규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전담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숙박 할인쿠폰이 배포될 예정"이라며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알뜰한 국내여행을 돕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세 차례의 숙박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숙박매출액 약 1808억원, 여행지출액 약 5226억 원이 발생했으며, 숙박 할인쿠폰 사용을 계기로 계획에 없던 새로운 여행계획을 세운 관광객이 164만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비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제외) 사용 비율이 전체 쿠폰 사용자의 약 68%에 이르는 등 지역관광 수요 분산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