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본청 및 자치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지난해 열린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 모습. [사진=대전시] 2024.02.01 nn0416@newspim.com |
또 등산로를 비롯한 산림연접 마을 등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210명을 배치해 산불 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132대와 드론 15대를 가동해 산불을 감시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대응을 위해 진화차, 등짐펌프 등 진화 장비를 갖췄다.
특히 올해에는 주요 산불 원인인 소각으로 인한 산불 근절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이달 말까지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최적의 출동 태세 유지를 위해 산불대응센터 건립과 고성능 산불진화차 1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정해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지난해 발생한 서구 대형 산불을 교훈 삼아 올해는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산림과 연접된 곳에서는 논․밭두렁 및 폐기물 소각을 절대로 하지 말고, 산행할 때에는 화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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