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일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상철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 본부장,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등 국방·안보 분야 영입 인재 4명을 발표했다.
인재영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이들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에서 열린 '국민인재 토크콘서트-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2.19 pangbin@newspim.com |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 함께해준 네 분의 국민 인재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오늘 오신 네 분은 대한민국의 안전, 안보를 위해 늘 고민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어오신 분들이다. 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현장에서 체득한 좋은 경험들이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쓰일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영입위는 계속해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를 모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 모신 네 분의 역할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훌륭한 분들을 모실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환영하고 반갑다"라며 "국민의힘은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존재와 역량이 어떤 분야보다도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분야"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앞으로 국방 안보 분야와 관련된 많은 좋은 정책들을 제안해 주고 국민이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면서 "당도 인재 여러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강선영 전 사령관은 "젊은 세대들은 정확하고 명확한 원칙 하에 부여된 임무는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할 것"이라고 하며 "이들이 용기와 능력을 함께 펼치는 무대를 만드는 걸 국민의힘이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철 전 사령관은 "35년 동안 군 생활을 하고 전역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면서도 "날로 심화하는 한반도 안보 상황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는 소명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군에서 느낀 많은 걸 정치권에 들어와서 목소리를 내고 대한민국이 안정되고 튼튼한 나라로 가는 데 일조하기 위해 큰 결심을 했다"라며 "정치 입문 결정을 내린 만큼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서 안정된 나라, 튼튼한 나라로 가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학수 전 본부장은 "전역하면서 '이제 다 이뤘다. 하늘의 명을 다 받들고 열심히 살았다"라고 하면서 이제 내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시니어 합창단인 '청춘합창단'의 단장으로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본부장은 "근데 어떤 분이 '지금 노래하고 있을 때인가. 그렇게 한가한가'라고 해서 출사표를 던지고 이 자리에 섰다"라고 입당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디에서 뭘 하든지 하늘이 명하는 대로, 나라에서 원하는 대로, 당에서 가라는 대로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남성욱 원장은 "세 가지 방향에서 노력하겠다"라면서 "김정은과의 싸움에서 이기겠다. 그는 올해 4월 총선, 미국 대선에 투표권도 없으면서 개입하고자 한다. 가짜뉴스로 우리 국론을 분열시키는 술수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남 원장은 "전국적, 전세계적 네트워크를 가동해서 우리 당에 마음을 다시 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식인 사회가 우리 당에 일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론과 실무를 통해서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데 필요한 지식인들, 특히 MZ세대가 우리 당에 관심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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