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1일 청년포럼 '청년마당'에서 활동할 2기 청년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통합위에 따르면 청년포럼 '청년마당'은 국민통합 및 사회갈등 관련 이슈와 정책에 청년층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통합위에서 진행하는 정책 제언 과제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을 반영하는 소통 통로이자 자문 기구다.
매달 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주요 의제에 대해 정책 제안서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정책 세미나, 토론회에도 참석해 청년의 상황을 대변할 수 있다.
[자료=국민통합위원회 제공] |
참신한 의견을 내는 청년위원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도 가능하다. 청년마당 1기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능 청년위원은 통합위 산하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재능 청년위원은 특위에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이전하지 않더라도 지자체 1인 가구 서비스 지원 대상에 학업이나 취업을 이유로 실거주하는 지역 청년을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서희 청년위원은 청년마당을 통해 지난해 여름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했으며, 겨울에는 소외계층에 따뜻한 겨울나기 도시락·방한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청년마당 위원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만 19세부터 34세 사이의 전국 청년 100명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마당 위원의 주요 역할은 ▲국민 통합·갈등과 관련한 의제발굴 및 정책제안 ▲통합위 내 분과·특별위원회 과제 자문 ▲청년 주도 사회공헌·캠페인 참여 등이다. 청년마당 위원으로 위촉 시 위촉장 수여와 함께 공식 활동에 대한 소정의 활동 수당이 지급된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청년들이 가진 신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국민통합을 이끄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국민통합에 직접 목소리를 내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접수 기간은 1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통합위 홈페이지와 선발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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