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1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3원 상승한 리터당 1579.0원, 경유 판매가격은 12.9원 상승한 리터당 1485.9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26.5원 상승한 리터당 1527.8원, 경유 공급가격은 22.5원 상승한 리터당 1428.4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43.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587.5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448.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495.5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4.5원 상승한 리터당 1663.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84.7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7원 상승한 리터당 1547.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2.0원 낮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요르단 주둔 미군 사망으로 인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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