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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상품권 액수 2배로 늘리고 여러 공약 준비 중…서민께 도움 되는 정책 펼 것"

기사등록 : 2024-02-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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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초반부터 물가 문제 집중"
"서울시 편입, 당파성 따지지 않고 실효적으로 진행"

[서울·구리=뉴스핌] 김가희 박서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설 명절을 앞둔 2일 "상품권 액수를 2배로 늘리고 여러 가지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미흡하겠지만 저희가 차분히 공약을 설명드리고 여기 계시는 서민분들, 상인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리=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2일 오후 경기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2.02 mironj19@newspim.com

한 위원장은 '시장에서 민생 어려움을 체감했나'라는 질문에 "정부가 초반부터 집중했던 것이 물가 문제였다"라면서 "세계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그 역할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환대해 주셔서 고마운데 그것을 넘어서서 저희가 더 잘해야 하겠다는 미안함과 책임감을 깊이 느낀다"라며 "이렇게 한 번 들리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지는 않겠지만, 국민의힘은 여기 계시는 이런 분들에게 선택받고 사랑받고 지지받고 싶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전통시장 같은 곳을 자주 오겠다"라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시 편입과 관련한 민심을 청취했는데 어떻게 보나'라는 물음에는 "여기서 서울시 편입 관련한 민심을 청취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지역에 계시는 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서 당파성이나 누가 먼저 주장했는지를 따지지 않고 실효적이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 구리도 그중 하나에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경기도의 행정구역을 리노베이션하는 취지는 경기도의 지역마다 니즈가 다 다르다"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을 겨냥해 총선용 공약을 남발하는 '사기 집단'이라고 한 것을 두고는 "자기 이야기 한 것 같다"라고 반박했다.

또 민주당이 선거제 당론 결정권을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당대표하기 참 좋을 것 같다"라고 비꼬았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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