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먹거리 보호 차원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지난해에 비해 2배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방사능 검사 모습.[사진=세종시] 2024.02.04 goongeen@newspim.com |
시는 지난해 세종시에 유통되거나 공공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 161건과 농산물 65건 및 가공식품 15건 등 총 241건에 대해 세슘(134Cs+137Cs)과 요오드(131I) 등 방사능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고 해당 내용은 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시는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공공급식용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매주 실시하는 등 검사주기와 검사량을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또 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유통 수산물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정경용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공급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검사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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