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07 15:2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 No.1 기업 한국석유공업은 2023년도 경영 성과를 7일 잠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석유공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6,792억 원, 약 15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9% 감소, 영업이익은 약 1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약 1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26% 증가했다.
2023년도 실적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전방산업의 부진 여파로 전반적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당기순이익은 투자활동 성과 및 해외 계열사 처분으로 인한 법인세 감소 영향으로 증가했다"라고 전했다.더불어 한국석유공업은 전망 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액 7722억, 영업이익 222억 원의 실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4%,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수치다.
한국석유공업은 신규 사업인 리사이클 제품 'DMAc(디메틸아세트아미드)' 생산을 위해 지난해 11월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차 리사이클 사업에 이은 2차 투자의 성격으로, 회사는 연내 해당 설비를 완공해 국내 유일의 'DMAc' 제조사로서 원료의 공급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한국석유공업은 한발 앞선 기술 개발과 시장 선도를 통해 60년 역사를 지속해 온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꾸준한 외형성장을 거듭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