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07 22:41
[서울=뉴스핌] 김승현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의료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될 때"라며 의대 정원 확대는 더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KBS가 공개한 특별대담 방송에서 "우리나라 의료진 역량도 거의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고 건강보험 시스템의 효율성도 세계 최상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며 "소위 말하는 '소아과 오픈런'이라든지 또 '응급실 뺑뺑이'라는 말이 있다고 하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대한 질문에 "고령화 등으로 의사 수요는 점점 높아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의사 증원이 필요한데 결국은 국가 정책은 국민을 최우선에 둬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 인력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의료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든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키우기 위해서라도 의대 정원 확대는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