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개최국 카타르가 2연패를 달성하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를 자신들의 축제로 만들었다.
카타르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요르단을 3-1로 이겼다. 카타르는 3차례나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모두 아크람 아피프가 차 넣으면서 승리했다.
[루사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카타르 선수들이 11일 열린 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승리한뒤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4.2.11 psoq1337@newspim.com |
카타르는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한 다섯 번째 국가가 됐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3전 전승을 포함해 무패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2개 대회 동안 한국, 일본, 이란 등 아시아축구의 전통 강호들을 모두 제압하고 새로운 아시아의 맹주로 거듭났다.
카타르를 우승으로 이끈 아피프는 대회 사상 첫 결승전 해트트릭 기록과 함께 이번 대회 총 8골로 득점왕에도 오르면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루사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카타르 아프프가 11일 열린 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승리하자 두 팔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4.2.11 psoq1337@newspim.com |
카타르는 전반 22분 아피프가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요르단은 후반 22분 야잔 알나이마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트래핑 후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1-1 균형을 맞췄다. 카타르는 후반 28분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내 아피프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아피프가 또다시 페널티킥을 만들어내고 키커로 나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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