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거래소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027년 2월 14일까지 3년간이다.
한국거래소는 14일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신임 이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사진=한국거래소] 2024.02.14 yunyun@newspim.com |
앞서 지난달 거래소 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정 신임 이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정 신임 이사장은 1961년생으로 대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행정고시(28기)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을 거쳐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을 지냈다.
이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금융위 부위원장, 증권선물위원장, 2021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오는 15일 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주총에서 이석기 전 교보증권 대표이사도 한국거래소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업계대표)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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