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6일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세종프렌즈·글로벌리더·외국어지원단이 함께 올해 활동을 시작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연수는 세종시의 관광명소와 주요정책 및 각종 국제대회 등을 세계에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하는 시의 세계화 리더들이 정책 공유와 정보 교환을 위해 개최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2024.01.11. goongeen@newspim.com |
'세종프렌즈'는 국내 거주 또는 체류하는 외국인들 중 세종시에 관심이 많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홍보단이다.
올해는 인도·필리핀·페루 등 세계 12개국 출신 14명의 외국인으로 운영한다.
이들은 1년 동안 매월 시의 주요 정책과 관광명소를 직접 체험하고 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 중 1곳에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시를 전세계에 홍보한다.
세종시는 도시통합정보센터 견학과 이응다리 자율주행 순찰로봇 '스팟' 체험 및 낙화·세종축제 등 시가 주관하는 축제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리더'는 해외공공부문 우수 인적자원 유치를 위해 KDI 국제정책대학원 국제학생학위과정 유학생 중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 출신을 시의 장학생으로 선발해 연수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전략교류 도시인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선발해 국제교류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외국어지원단'은 영어와 외국어에 능통한 시 공무원들로 구성해 각종 국제행사에 통역·업무지원 인력으로 투입한다.
이날 행사는 세종프렌즈와 외국어지원단 간에 정책 공유를 위한 소통 간담회 및 명상·다도체험 등 순서로 진행돼 각국의 정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시는 올해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와 오는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및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들의 경험과 의견을 적극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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