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17 11:00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학의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이 증원에 반대하는 취지의 동맹휴학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표명했다.
의대협은 40개 의대 등이 참여하는 단체다. 지난 15일에도 35개 의대의 대표자들이 같은 내용의 결의를 한 바 있다.
한편 의대생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정부도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교육부는 의과대학 교무처장들과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학생들의 휴학 신청 요건·처리 절차를 지켜 '동맹(집단) 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학사관리를 엄정히 해달라'는 취지로 주문했다.
또 대학 차원에서 상황대책반 등 대응조직을 마련해달라는 주문과 함께 학생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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